비타민K2
비타민K2(메나퀴논)는 비타민K의 한 형태로, 주로 발효식품(낫토)과 동물성 식품에 함유됩니다. 오스테오칼신 활성화를 통한 뼈 건강, MGP 활성화를 통한 혈관 석회화 방지 기전이 연구됩니다. 식약처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뼈의 형성·유지와 혈액응고 기능성이 인정됩니다.
한눈에 보기
출처: [1]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기능성 원료 — 비타민K · [2] Vitamin K — Fact Sheet for Health Professionals, NIH ODS
식약처 인정 기능성
식약처는 비타민K2에 대해 다음의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1].
1.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
2. 정상적인 혈액응고에 필요
출처: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기능성 원료 (비타민K)
식품 함유량
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비타민K2 함유량입니다.
표로 보기
| 식품 | 함유량 | 1회 분량 |
|---|---|---|
| 낫토 (발효 콩) | 1103µg | 100g |
| 치즈 (에담) | 49µg | 100g |
| 달걀 노른자 | 32µg | 100g |
| 닭고기 (어두운살) | 35µg | 100g |
| 버터 | 15µg | 100g |
형태별 정보
MK-7 (메나퀴논-7, 낫토 유래)
낫토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장쇄 메나퀴논입니다. 반감기가 72시간으로 길어 하루 1회 소량(90~180µg) 복용으로도 혈중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임상 연구의 대부분이 MK-7을 사용했습니다.
MK-4 (메나퀴논-4, 합성)
동물 조직에서 K1으로부터 전환되거나 화학 합성으로 생산됩니다. 반감기가 1~2시간으로 짧아 높은 용량(1,500µg/일 이상)이 필요합니다. 일본에서 골다공증 치료 의약품(45mg/일)으로 사용됩니다.
MK-9 이상 장쇄 메나퀴논
MK-9, MK-10, MK-11 등은 주로 발효 치즈·육류에 소량 존재합니다. MK-7에 비해 임상 연구 데이터가 적습니다.
비타민K1과 K2 — 같은 이름, 다른 역할
비타민K는 혈액응고에 필수적인 지용성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지만, K1(필로퀴논)과 K2(메나퀴논)는 구조와 작용 부위가 다릅니다.
- K1(필로퀴논): 식물의 광합성에 관여, 녹색 채소가 주요 공급원. 간에서 혈액응고 인자(Factor II, VII, IX, X) 활성화에 주로 사용.
- K2(메나퀴논): 장내 세균 합성 및 발효식품·동물성 식품에서 공급. 간 외 조직인 뼈, 혈관, 신장에서 K 의존 단백질 활성화에 더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연구됩니다.
K1이 풍부한 식사를 해도 뼈와 혈관에서 K2 의존 단백질(오스테오칼신, MGP)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가 K2 보충에 대한 관심의 배경입니다.
오스테오칼신 — 뼈 건강의 연결고리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은 뼈 기질에서 조골세포가 합성하는 단백질로, 칼슘과 수산화인회석 결정이 뼈 기질에 결합하도록 돕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스테오칼신이 카르복실화(γ-carboxylation)되어 활성형이 되어야 하는데, 이 카르복실화 반응에 비타민K2가 조효소로 작용합니다.
비타민D3가 오스테오칼신 합성을 촉진하고, 비타민K2가 이를 활성화하는 구조 때문에 D3+K2 복합 보충이 연구됩니다.
MGP와 혈관 석회화
MGP(Matrix Gla Protein)는 혈관 평활근 세포와 연골에서 합성되며, 활성화 시 혈관 벽 칼슘 침착(혈관 석회화)을 억제합니다. MGP 역시 활성화에 비타민K2가 필요합니다. 비활성 MGP(ucMGP)는 칼슘 제어 능력이 없어 혈관 석회화 지표로 연구됩니다.
로테르담 코호트 연구를 포함한 역학 연구에서 K2 섭취량이 높은 군에서 대동맥 석회화와 심혈관 사망 위험이 낮다는 연관성이 보고되었습니다. 단, 무작위 대조 연구(RCT)로 인과관계를 확정하는 데이터는 계속 축적 중입니다.
MK-7 vs MK-4 — 형태와 용량의 차이
| 구분 | MK-7 | MK-4 |
|---|---|---|
| 주요 공급원 | 낫토(발효콩) 추출 | 합성, 동물 조직 |
| 반감기 | ~72시간 (길다) | 1~2시간 (짧다) |
| 연구 용량 | 90~360µg/일 | 1,500µg~45mg/일 |
| 혈중 지속성 | 높음 | 낮음 |
MK-7은 소량으로도 혈중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보충제로 적합하다는 연구가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비타민K1과 K2는 어떻게 다른가요?
비타민K1(필로퀴논)은 주로 녹색 채소에 들어 있으며, 간에서 혈액응고 단백질 활성화에 주로 사용됩니다. 비타민K2(메나퀴논)는 발효식품과 동물성 식품에 들어 있으며, 간 외 조직(뼈·혈관)에서 오스테오칼신과 MGP를 활성화하는 역할이 연구됩니다. 식이 K1이 풍부해도 뼈·혈관에서 K2 의존 단백질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비타민D3와 K2를 함께 복용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비타민D3는 소장에서 칼슘 흡수를 높이고 오스테오칼신 합성을 촉진합니다. 그런데 오스테오칼신이 실제로 뼈 기질에 결합하려면 비타민K2에 의한 카르복실화(carboxylation)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이 두 단계의 기전적 연결 때문에 D3+K2 복합 보충이 연구됩니다. 단, 복합 복용이 단독 복용보다 우월하다는 대규모 RCT 근거는 아직 확립 중입니다.
비타민K2가 혈관 석회화를 방지한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MGP(Matrix Gla Protein)는 혈관 평활근 세포에서 합성되며, 활성화되면 혈관 벽에 칼슘이 침착되는 것(혈관 석회화)을 억제합니다. MGP가 활성화되려면 비타민K2가 필요합니다. 역학 연구에서 비타민K2 섭취량이 높은 사람에서 혈관 석회화 정도가 낮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과관계를 확정하는 대규모 무작위 대조 연구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비타민K2 하루 복용량은 얼마인가요?
임상 연구에서 MK-7 기준으로 90~360µg/일이 주로 사용됩니다. 뼈 건강 목적의 연구에서는 180~360µg/일이, 혈관 지표 연구에서는 90µg/일이 사용된 경우가 있습니다. 식약처 고시형 원료 기준의 일일 섭취량은 제품별 허가 사항에 따릅니다. KDRI 2020은 K1과 K2를 합산한 총 비타민K로 충분섭취량(AI)을 설정합니다.
와파린 복용자는 비타민K2를 먹으면 안 되나요?
와파린(항응고제)은 비타민K 의존 혈액응고 단백질의 작용을 억제해 효과를 발휘합니다. 비타민K2를 보충하면 와파린의 효과(INR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와파린 복용 중이라면 비타민K2 보충 전 담당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원칙이며, 복용 중 용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