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를 먹기 시작한 뒤로 속이 니글거리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됐다면 오메가3 때문인지 궁금해질 수 있어요. 얼굴에 트러블이 올라오거나 가슴이 두근거릴 때도 마찬가지예요. 오메가3 성분 페이지는 부작용을 FAQ 두 개로 짧게만 다루고 있어서, 이 글에서는 소화기 증상의 원인부터 여드름·피부트러블의 실제 연구 근거, 고용량 복용 시 부정맥 위험까지 1차 출처를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오메가3의 효능은 오메가3 효능과 EPA·DHA 역할 구분 글에서 따로 다루고 있어요.
오메가3 부작용 설사, 소화기 증상이 가장 흔해요
오메가3 부작용 중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것은 설사와 트림 같은 소화기 증상이에요. 무작위 대조 연구 90건, 참가자 11만 8천여 명을 분석한 2023년 메타분석에서 오메가3 복용군은 위약군보다 설사가 나타날 확률이 높았어요(오즈비 1.257).[4] NIH ODS(미국 국립보건원 식이보충제국)도 오메가3의 흔한 부작용으로 소화불량, 설사, 트림, 생선 비린내, 속쓰림을 안내하고 있어요.[2]
공복에 오메가3를 한 번에 삼키고 출근길에 속이 불편했다는 후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주 올라와요. 오메가3는 지용성이라 지방이 포함된 식사와 함께 먹으면 흡수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이런 증상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요.[2] 하루 용량을 한 번에 몰아 먹기보다 아침저녁으로 나눠 먹는 것도 소화기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오메가3 부작용 여드름, 실제로 유발할까요
오메가3가 여드름을 유발한다는 통념과 달리, 실제 임상 연구는 반대 방향에 가까운 결과를 보고했어요. 2012년 미국에서 18-40세 남성 13명에게 EPA 930mg, DHA 720mg, DPA 174mg을 12주간 매일 복용시킨 연구에서 8명(62%)은 여드름이 개선됐고, 4명(31%)은 악화됐고, 1명은 변화가 없었어요.[3] 다만 대상자가 13명뿐이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까지는 확인되지 않았어요.[3]
표본이 작아서 오메가3가 여드름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여드름을 유발한다는 방향의 근거는 이 연구에서 나오지 않았어요. 지식iN에는 오메가3 복용 후 여드름이 났다는 질문과 반대로 좋아졌다는 질문이 함께 올라오는데, 개인차가 큰 영역으로 보는 게 맞아요. 피부트러블이 오메가3 때문인지 궁금하다면 같은 시기에 새로 시작한 다른 영양제나 화장품이 없는지부터 살펴보는 게 더 정확해요.
오메가3 고용량 복용과 부정맥 위험은 용량에 비례해요
오메가3를 하루 1그램 넘게 장기간 복용하면 심방세동(부정맥의 한 종류) 위험이 용량에 비례해서 높아져요. 2021년 Circulation에 발표된 메타분석은 무작위 대조 연구 7건, 참가자 8만1,210명, 평균 추적 4.9년 데이터를 종합했어요.[1] 전체 위험비(HR)는 1.25였고, 하루 1그램 이하로 복용한 그룹(5만8,939명)의 위험비는 1.12에 그쳤지만, 하루 1그램을 넘게 복용한 그룹(2만2,271명)의 위험비는 1.49까지 올라갔어요.[1] 하루 섭취량이 1그램 늘어날 때마다 위험비가 1.11씩 커지는 용량-반응 관계도 함께 나타났어요.[1]
이 연구에 포함된 임상시험은 대부분 심혈관 위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루 2-4그램을 처방한 치료 목적 고용량 시험이에요. 일반 건강기능식품 용량(하루 0.5-1그램)을 복용하는 경우와 위험 수준을 그대로 같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다만 고용량을 몇 달 이상 복용하고 있다면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규칙한 맥박이 느껴질 때 진료를 받아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오메가3와 항응고제를 함께 먹으면 출혈 위험이 커져요
와파린이나 아스피린 같은 항응고제·항혈소판제를 복용 중이라면 오메가3와 함께 먹을 때 출혈 위험이 늘어날 수 있어요.[2] 앞서 소개한 2023년 메타분석에서도 오메가3 복용군의 출혈 경향 오즈비가 1.260으로, 위약군보다 높게 나타났어요.[4] NSAID 계열 진통제를 자주 먹는 경우도 함께 고려할 부분이에요.[2]
오메가3 복용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
-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최소 1-2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과 상의하는 게 안전해요.
- 와파린, 아스피린 같은 약을 복용 중이라면 오메가3를 시작하기 전에 의사·약사와 상담이 필요해요.
-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이라면 DHA가 태아·영아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수은 함량이 낮은 제품을 고르고 복용 전 상담하는 게 좋아요.
- 생선이나 갑각류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보충제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해요.
- 하루 1그램을 넘는 고용량을 몇 달 이상 복용하고 있다면 심장 관련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게 좋아요.

오메가3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
오메가3 부작용 대부분은 복용 방법을 조정하는 것만으로 줄일 수 있어요. 지방이 포함된 식사와 함께 먹으면 흡수가 안정되고 소화기 자극도 줄어들어요.[2] 하루 용량을 한 번에 먹기보다 두 번으로 나눠 먹거나, 장용성 코팅이나 냉동 캡슐 제품으로 바꾸면 트림이나 비린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메가3 보충제로 섭취하는 EPA·DHA 합산량이 하루 3그램까지는 GRAS(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물질)에 해당한다고 규정하고 있어요.[2] 이 기준을 넘는 고용량을 복용하려면 담당 의사와 상담하는 게 안전해요. 저용량부터 시작해서 몸 상태를 살펴가며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법도 소화기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