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을 잘 안 쬐고,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피로가 만성적으로 이어진다면 비타민D 수치를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요. 대한골대사학회는 한국인의 80~90%가 비타민D 결핍 또는 부족 상태인 것으로 추정해요[3].
비타민D의 역할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이에요. 식품 섭취와 피부에서의 자외선(UVB) 합성 두 가지 경로로 얻을 수 있어요[1].
체내에서 하는 주요 역할은 세 가지예요.
- 칼슘·인 흡수 조절: 소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높이고, 신장에서 칼슘 재흡수를 도와요[1]
- 뼈 형성 지원: 칼슘을 뼈에 침착시키는 과정에 관여해요. 결핍 상태가 이어지면 골밀도가 낮아져요[5]
- 면역 조절: 면역 세포(T세포, B세포, 대식세포)에 비타민D 수용체가 있어요. 선천 면역과 후천 면역 조절에 모두 관여한다고 보고되어 있어요[1]
혈청 수치 기준
혈액검사에서는 혈청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 농도를 측정해요. 기관마다 기준이 조금 달라요.
| 구분 | NIH ODS / 내분비학회 기준 | 대한내분비학회 기준 |
|---|---|---|
| 결핍 | 20 ng/mL 미만 | 20 ng/mL 미만 |
| 부족 | 20~29 ng/mL | 20~29 ng/mL |
| 정상 | 30 ng/mL 이상 | 30 ng/mL 이상 |
| 독성 우려 | 150 ng/mL 초과 | 100 ng/mL 초과 |
출처: NIH ODS (2024)[1], 대한내분비학회 진료 지침 (2022)[3]
참고: 일부 기관은 20 ng/mL를 정상 하한으로 보지만, 미국 내분비학회는 최적 수준을 30 ng/mL 이상으로 권고해요[4]. 정확한 해석은 검사 기관과 진료과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결핍 시 나타나는 증상
비타민D 결핍 증상은 초기에 비특이적이라 알아채기 어려워요.
뼈와 골격
결핍이 지속되면 칼슘이 뼈에 충분히 침착되지 못해요[1].
- 성인: 뼈 통증, 관절 압통, 골밀도 저하 → 골다공증·골연화증
- 소아: 구루병 (성장판 변형, 다리 휨, 두개골 연화)
골연화증은 성인에서 나타나는 비타민D 결핍의 대표적 뼈 질환이에요. 골다공증과 달리 골격 자체가 연해지는 상태예요[5].
근육
근육 세포에도 비타민D 수용체가 있어요. 결핍 상태에서는 근력 저하와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어요[1]. 특히 고령자에서 낙상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되어 있어요[4].
면역과 기타
비타민D 결핍은 반복되는 감염, 상기도 감염 빈도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어요[1]. 다만 인과관계보다 상관관계 수준의 근거가 많고, 추가 연구가 진행 중이에요.
결핍 위험군
다음에 해당한다면 비타민D 결핍 위험이 높아요[1][4].
| 위험군 | 이유 |
|---|---|
| 고령자 (65세 이상) | 피부의 비타민D 합성 효율 저하, 신장 활성화 능력 감소 |
| 실내 위주 생활자 | UVB 노출 부족 |
| 짙은 피부색 | 멜라닌이 UVB를 차단해 합성량 감소 |
| 비만 (BMI 30 이상) | 지방 조직이 비타민D를 격리해 혈중 농도 감소 |
| 지방 흡수 장애 질환 | 크론병, 셀리악병, 단장증후군 등 — 지용성 비타민D 흡수 저하 |
| 만성 신장·간 질환 | 활성형 비타민D로의 전환 장애 |
| 특정 약물 복용 | 항경련제, 스테로이드, 리팜핀 — 비타민D 분해 촉진 |
| 모유 수유아 | 모유 내 비타민D 함량이 낮아 보충 권장 |
연령별 충분 섭취량
비타민D는 별도 섭취 기준이 설정된 영양소예요.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기준이에요[2].
| 연령·대상 | 충분섭취량 (AI) | 상한섭취량 (UL) |
|---|---|---|
| 1~11세 | 5 μg (200 IU) | 35 μg (1,400 IU) |
| 12~18세 | 10 μg (400 IU) | 60 μg (2,400 IU) |
| 19~64세 | 10 μg (400 IU) | 100 μg (4,000 IU) |
| 65세 이상 | 15 μg (600 IU) | 100 μg (4,000 IU) |
| 임산부 | 10 μg (400 IU) | 100 μg (4,000 IU) |
| 수유부 | 10 μg (400 IU) | 100 μg (4,000 IU) |
μg × 40 = IU. 예: 10 μg = 400 IU
상한섭취량은 만성 과다 섭취 시 독성(고칼슘혈증) 위험을 고려한 값이에요. 권장량 범위 내에서 섭취하는 것이 원칙이에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