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
은행잎 추출물(Ginkgo biloba extract)은 은행나무 잎에서 추출한 것으로,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와 테르펜 락톤이 주요 활성 성분입니다. 식약처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혈행 개선과 기억력 개선이 인정됩니다. EGb761은 가장 많이 연구된 표준화 추출물입니다.
한눈에 보기
출처: [1]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기능성 원료 — 은행잎 추출물 · [2] Ginkgo — NCCIH Health Information
식약처 인정 기능성
식약처는 은행잎에 대해 다음의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1].
1.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2.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출처: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기능성 원료
형태별 정보
EGb761 (표준화 추출물, 24%/6%)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 24%·테르펜 락톤 6%로 표준화된 가장 연구가 많은 특허 추출물입니다. 독일 슈바베 제약의 표준 제형으로 인지 기능과 혈행 연구의 대부분이 이 추출물을 사용했습니다.
일반 표준화 추출물 (24%/6%)
EGb761과 동일한 성분 기준(플라보노이드 24%, 테르펜 락톤 6%)으로 표준화된 일반 추출물입니다. EGb761 특허 제형은 아니지만 동일한 성분 비율을 유지합니다.
은행잎 분말 (비표준화)
잎을 건조·분말화한 비표준화 제형입니다. 활성 성분 함량이 표준화 추출물보다 낮고 일정하지 않습니다.
2억 년 살아남은 나무의 추출물
은행나무(Ginkgo biloba)는 약 2억 7천만 년 전부터 존재한 ‘살아있는 화석’ 식물로, 오늘날 재배종이 대부분입니다.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것은 열매(백과)가 아닌 잎 추출물입니다. 잎에는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퀘르세틴, 캠페롤, 이소람네틴 유도체)와 테르펜 락톤(진코라이드, 빌로발라이드)이 활성 성분으로 포함됩니다.
EGb761 — 표준화의 기준
1960년대 독일에서 개발된 EGb761은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 24%, 테르펜 락톤 6%로 표준화된 추출물입니다. 전 세계 은행잎 임상 연구의 대부분이 이 제형 또는 동일 기준으로 표준화된 추출물을 사용했습니다. 제품 구매 시 라벨에 ‘플라보노이드 24% / 테르펜 락톤 6%’ 표준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품질 비교에 중요합니다.
혈행 개선 기전
은행잎 추출물은 혈소판 활성화 인자(PAF, platelet-activating factor) 억제를 통해 혈소판 응집을 줄이고, 산화질소(NO) 생성을 통해 혈관 확장을 촉진하는 기전이 연구됩니다. 이를 통해 미세 혈류 개선과 적혈구 변형능(산소 운반 능력) 향상이 보고됩니다. 말초 혈행 장애, 어지럼증, 이명에 관한 유럽 임상 연구들이 있습니다.
인지 기능 — 근거의 현실적 평가
은행잎은 기억력·인지 기능 보충제로 가장 광범위하게 연구된 식물 추출물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2008년 발표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연구(GEM, GEMS 연구)에서 은행잎 추출물이 건강한 노인의 치매 발생률이나 인지 저하 속도를 유의미하게 줄이지 못한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경도 인지 장애 환자에서의 증상 완화 효과는 연구 결과가 혼재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은행잎이 기억력에 효과가 있나요?
식약처는 기억력 개선을 고시형 기능성으로 인정합니다. 유럽에서 다수의 임상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경도 인지 장애 노인에서 기억력·집중력 지표 개선이 보고된 연구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NIH NCCIH는 알츠하이머 예방이나 인지 저하 방지에 대한 은행잎의 효과가 대규모 연구에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정리합니다.
은행잎이 혈행에 어떻게 도움이 되나요?
은행잎 추출물은 혈소판 활성화 인자(PAF)를 억제하고 혈관 확장을 촉진하는 기전이 연구됩니다. 이를 통해 말초 혈류를 개선하고 적혈구 변형능을 높인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말초동맥 질환(간헐적 파행증) 환자에서 걷기 거리 향상이 보고된 연구들이 있습니다.
은행잎 하루 복용량은 얼마인가요?
임상 연구에서 주로 사용된 용량은 표준화 추출물(24%/6%) 기준 120~240mg/일입니다. 식약처 고시형 원료 기준의 일일 섭취량은 제품별 허가 사항에 따릅니다. 효과 발현까지 4~6주 이상 복용이 일반적으로 연구됩니다.
은행잎이 항응고제와 함께 먹으면 위험한가요?
그렇습니다. 은행잎 추출물은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가 있어 항응고제(와파린)·항혈소판제(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와 병용 시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2주 이상 전에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해당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복용 전 의사·약사와 상담이 중요합니다.
은행 열매(백과)와 은행잎 추출물은 다른가요?
식용으로 먹는 은행(백과, ginkgo nut)과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은행잎 추출물은 다릅니다. 은행 열매에는 4'-메톡시피리독신(MPN)이라는 독소가 소량 들어 있어 과다 섭취 시 경련 등 독성 반응이 있습니다(소아의 경우 더 위험). 은행잎 추출물의 유효 성분인 플라보노이드·테르펜 락톤은 열매보다 잎에 훨씬 풍부합니다.